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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서 택배로 야생식물 무단 채취 '밀반출' 덜미

진도서 택배로 야생식물 무단 채취 '밀반출' 덜미

지난 5월 말 조도면 하조도에서 하수오와 천문동 등 야생식물을 불법 채취한 뒤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섬 밖으로 밀반출을 시도하려던 H모씨를 지역주민, 국립공원지킴이, 진도경찰서 조도파출소가 합동으로 적발했다.

특히 택배를 이용한 이번 밀반출 사건은 선박과 항구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합동 단속을 피하려 한 신종 수법으로 단속 과정에서 유관기관과 지역주민의 노력이 무엇보다 빛났다.

송형철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국립공원 협치위원회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합동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소중한 자산인 국립공원 내 자원을 보호하는데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는 신안군과 진도군에 위치한 총 204개의 유·무인도서를 포함해 여의도 면적의 약 134배에 달하는 광활한 면적을 관할하고 있다.

이에 인력과 장비 부족으로 불법 행위 등 현장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는 순찰이 어려운 주요 도서지역에 자원 보호단 20명과 국립공원지킴이 19명을 전진 배치시키고, 지역주민들과 공원자원 보호 및 단속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전남 진도=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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