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보험

보험硏 "美 국채금리 상승세 확대…국내 경기 회복세 둔화"

[그래프]미국 정책금리(실선)와 10년 만기 국채금리(점선). 미국의 정책금리는 월평균 수치이며 지난 2008년 이후 정책금리는 하한 값이다./보험연구원



최근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 상승세가 확대되면서 신흥국 통화가치가 하락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가속화될 경우 금리가 오르면서 국내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보험연구원 전용식 연구위원와 김유미 연구원이 3일 발간한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 미국 정책금리 인상 영향'에 따르면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지난 2015년 12월 2.24%에서 2018년 4월 2.87%, 5월 3.06%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보고서는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은 10년 만기 국채금리 상승과 주요 금융 불안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1986년 12월 5.87%에서 1989년 5월 9.81% 내외로 미국의 정책금리가 인상됐고 이 기간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7% 후반에서 9% 내외로 상승했다. 이후 이는 1987년 블랙먼데이와 1990년 일본 자산버블 붕괴로 이어졌다.

또한 지난 1993년 3.0%에서 1995년 7월 6.0%까지 미국 정책금리가 인상된 이후에는 아르헨티나의 통화위기, 1996년 동아시아 통화위기 등이 발생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경우 국고채 금리(3년 만기)가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정도가 커지고 있다"며 "최근 국내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 상승세가 가속화될 경우 금리 상승의 부담 확대로 (국내 경기의)회복세는 둔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금리상승 시기 경기부진이 지속될 경우 성장은 정체되고 물가와 금리는 더 상승하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