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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울시, 쪽방주민·노숙인 여름나기 돕는다··· '여름철 특별보호대책' 가동

서울역광장 남단 만취노숙인 무더위쉼터 이송지원 모습./ 서울시



서울시는 6~9월 노숙인과 쪽방주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2018 여름철 특별보호대책'을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폭염으로 인한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건강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노숙인 시설 6곳에 공기청정기 23대와 마스크 1000개를 지원한다.

특별대책반을 구성해 폭염 시간대에 서울역과 영등포역 등 노숙인 밀집지역은 1일 2~4회, 쪽방촌은 1~2회 거리 순찰을 실시한다. 탈진이나 위험증상을 보이는 대상자는 119와 연계해 무더위쉼터로 옮긴다.

시는 건강 취약계층을 위해 서울역, 시청·을지로역 16곳, 남대문 6곳 등 총 22곳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쉼터에는 에어컨, 샤워시설, TV 등이 마련되어 있다.

건강 고위험군 250명은 노숙인시설과 쪽방촌 상담소에서 일대일로 특별관리한다. 종합지원센터와 일시보호시설, 서울역·영등포역 희망지원센터의 샤워실은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여름철 식중독과 같은 전염병 예방을 위해 노숙인시설과 서울역 무료급식장 '따뜻한 채움터'에 급식을 제공하는 19개 단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중독예방 매뉴얼을 배포했다.

서울역 희망지원센터와 노숙인 위기대응콜은 24시간 비상체제로 가동한다. 노숙인시설과 쪽방상담소도 휴일 없이 운영한다.

김인철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노숙인과 쪽방주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민·관이 협력해 폭염으로 인한 건강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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