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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 상장 내년으로



이랜드리테일 상장 내년으로

이랜드그룹의 핵심 계열사 이랜드리테일의 상장이 올해 상반기에서 내년으로 연기됐다. 대신 뉴코아아울렛 일산점, 평촌점, 야탑점을 기초자산으로 보유한 공모리츠(REITs)를 이달 말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은 올해 연말께 예비심사 청구를 신청하고 내년에 상장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초기에 재무개선에 집중했고, 지난해부터 자본 확충에 나섰다"며 "올해 리츠 상장부터을 추진하고 내년에 이랜드리테일을 상장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장 일정 변경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실적으로 올해 상장보다는 프리 IPO 투자자와 약속한 2019년에 상장을 진행하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했다고 이랜드그룹 측은 설명했다.

앞서 이랜드리테일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해 4월 초 이랜드그룹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랜드리테일 자회사인 이랜드파크 등을 분리하는 기업구조를 개편한 뒤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랜드리테일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2016년 '티니위니'를 중국 브리그라스에 8770억원에 매각하고 지난해에는 '모던하우스'를 사모투자펀드인 MBK파트너스에 7000억원에 팔았다.이에 이랜드리테일의 부채비율은 올해 1분기 기준 104 %로 낮아졌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38억원에 영업이익 2340억원을 기록했다. 이랜드월드의 부채비율도 1분기 기준 168%(지난해 198%)로 줄었다.

이랜드그룹은 이랜드리테일 상장을 늦추는 대신 뉴코아아울렛 3개 매장을 기초자산으로 한 리츠를 이달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리츠코크렙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에 대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이랜드리테일은 매장 장기 임차와 리츠 지분 75%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직접 참여한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작년에 약속한 1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 계획 중 이행하지 못한 5000억원을 올해 조달해야 한다. 또 금융회사에서 조달한 3000억원가량도 다음 달 상환을 앞두고 있다.

이랜드그룹(30개사)은 자산규모가 8조3000억원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선정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42위에 올랐다. 그룹 내에서 상장사는 이월드뿐이다. 이랜드리테일과 종속기업은 뉴코아아울렛강남점, NC백화점 강서점, 뉴코아아울렛 평촌점 등 50여개 백화점과 할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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