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차관급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에 윤종인 현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사진)을 5일 임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윤 상임위원은 조직 관리와 갈등 조정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온 전문가이며 4차산업혁명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에 대해서도 균형 감각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같은 능력을 토대로 국정과제인 신기술 장비 확산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체계 개선 및 개인정보 국제 협력 강화를 성공적으로 구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충남 홍성 출신인 윤 상임위원은 행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대통령비서실 행정자치비서관,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서울대 서양사학과 출신으로 동 대학 행정대학원서 정책학 석사를, 미국 조지아대서 행정학 박사를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