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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증선위원장 "삼바 판단은 역사적 시험대…모두가 납득할 결론낼 것"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은 7일 "우리 자본시장의 신뢰도를 결정할 수 있는 역사적인 시험대 앞에 서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 심의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삼성바이오 감리결과 조치안을 증선위에 상정하기에 앞서 이 같이 발언했다.

금융감독원이 제기한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혐의를 놓고 감리위원회는 두 번의 임시회를 포함해 총 세 차례가 열렸다. 매번 10시간 넘게 진행됐고, 감리위 최초로 대심제도 시행됐지만 의견대립이 팽팽한 상태로 증선위로 공을 넘겼다.

그는 "증선위에 제출된 감리위원회 심의결과에 치열했던 논의내용이 잘 담겨있고, 회의 운영에 있어서도 과거에 비해 큰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사안은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고, 많은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만큼 증선위의 판단 하나하나가 시장참가자들의 신뢰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이라며 "이해관계자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균형된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증선위의 첫번째 운영원칙은 공정성이다.

그는 "증선위의 모든 판단과 결정은 객관적 사실관계와 국제회계기준을 토대로 어떤 선입견도 없이 공정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금감원 조치안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심의에 필요한 범위에서 대심제를 적극 활용해 삼성바이오와 회계법인에게 소명기회를 최대한 보장할 방침이다. 이날 열리는 첫 증선위 역시 대심제로 진행된다.

증선위는 증선위원장과 김학수 감리위원장 외에 3명의 민간 위원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김 위원장은 "심의과정에서부터 최종 결정에 이르기까지 민간위원세 분의 전문성과 판단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보보안에 대한 당부도 이어졌다.

그는 "증선위의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부정확한 정보가 누설되는 경우 시장에 상당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며 "금융당국은 물론 모든 회의 관계자들에게 정보 보안을 각별하게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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