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석유화학/에너지

한국전력, 미얀마에 534만달러 규모 컨설팅 계약 체결

한국전력은 지난 6일 미얀마 전력에너지부와 534만달러(약 57억365만원) 규모의 전력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얀마 정부 주도의 국가단위 전기공급사업에 한전이 참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전은 전기공급사업 입찰평가지원·시공감리 수행·미얀마 배전 설계기준 및 기자재 표준 규격을 제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업 착수 후 4년 동안 이 일을 수행할 예정이다.

미얀마는 아직 구체적인 배전 관련 산업 표준 규격이 확정되지 않았다. 한전은 이번 사업 참여로 국내 산업 표준을 미얀마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배전 기자재 제조 업체들은 미얀마 배전 기자재 시장에 진출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이번 사업은 한전이 월드뱅크의 배전분야 자금 사업을 수주한 최초의 사례가 됐다. 한전은 이번 사업 수주로 자사 배전분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한다.

한국전력 김갑순 아주사업처장은 "이번 계약체결로 한전의 송배전 기술을 미얀마에 전수하게 되며, 이를 통계 설계 기준과 기자재 규격이 제정될 것"이라며 "이는 그대로 미얀마 국가표준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얀마는 현재 전 국민의 70%가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시장 개방에 따른 경제 성장으로 1인당 전기사용량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전력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미얀마의 쏘 윈 마웅 ESE 사장(왼쪽 끝)과 윈 카잉 미얀마 전력에너지부 장관(가운데), 한국전력공사 김갑순 아주사업처장(오른쪽 끝)이 미얀마 배전망 건설 컨설팅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 한국전력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