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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지자체

사전투표 '선제골' 외친 박원순…안철수·김문수는 단일화 '골머리'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오전 서대문구립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사전투표 슛! 여성축구단과 함께' 행사에서 공을 차고 있다./박원순 캠프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한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사전투표 독려에 집중했다.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에 의견차를 보이며 유세를 이어갔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이화여자대학교 정문 앞에서 대학생들과 손을 맞대며 기말고사 응원과 투표 독려 인사를 건넸다.

9시 55분에는 서대문구립인조잔디구장에서 여성축구단을 만나 사전투표를 홍보했다.

박 후보는 "체력이 국력인 것처럼, 지방선거에도 많은 유권자들이 참여해 투표율이 높아지면 더 좋은 사람들이 뽑힐 수 있다"며 "축구에서도 선제골이 중요하니까 선거에서도 사전투표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약 15분 간 경기를 펼친 박 후보는 세 골을 넣어 4대 2로 경기를 마쳤다. 그는 이후 안국동 캠프 사무실에서 같은날 오후 11시 15분으로 예정된 TV토론 준비에 집중했다.

이날 사전투표 독려에 집중한 박 후보와 달리,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는 장안사거리와 청량리역, 경동시장 사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폈다.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는 오전 국회에서 서울 시내 52개 대학 주변을 4차 산업 특구로 개발 육성한다는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두 후보는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이날도 단일화를 두고 뚜렷한 입장차를 보였다. 김 후보는 당대 당 통합을 전제로 단일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한 유서깊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비교는 불가능하고, 안 후보가 민주당과 한국당 가운데 한 쪽을 선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안 후보는 김 후보가 대의를 위해 물러난다면, 자신이 서울만은 꼭 지켜내겠다는 입장이다.

양당 내부에서는 단일화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바른미래당 호남 지역 의원들은 자유한국당과의 단일화 논의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거센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일각에서도 바른미래당을 지방선거 이후 소멸할 정당으로 보고 통합을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후보의 단일화가 사전투표 기간인 8~9일 이후 진행될 경우, 효과는 반감될 전망이다.

선거 직전 마지막으로 공개된 각종 여론조사는 박원순 후보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여준다. tbs가 리얼미터를 통해 4~5일 서울 거주 성인 811명을 설문한 결과, 박 후보의 지지율은 5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문수 후보가 15.7%, 안철수 후보는 13.9% 지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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