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북한/한반도

[북미정상회담]호텔엔 트럼프가, 회담장엔 金이…평등했던 북미

인공기, 성조기도 각각 6개씩 교차 배치, 취재진 숫자도 같아



북한과 미국은 평등했다.

12일 북미정상회담 장소인 센토사섬의 카펠라 호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먼저 도착했다. 카펠라 호텔내 회담장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자리를 잡았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갖고 악수를 나눈 카펠라 호텔 입구에는 인공기와 성조기가 각각 6개씩 번갈아가면서 배치됐다.

이날 단독회담 등 두 정상이 대화를 나눈 회담장에 들어간 취재진도 북한 7명, 미국 7명으로 같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현지시간)께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을 나서 전용차량인 캐딜락원을 이용해 카펠라 호텔로 향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보다 10여 분 늦게 숙소인 세인트리지스 호텔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숙소는 거리론 약 500m였다.

두 정상의 역사적 만남을 축하하기 위해 거리에는 수 많은 시민들이 나와 손을 흔드는 등 배웅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보였다.

호텔 출발시간이 다소 빨랐던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보다 카펠라 호텔에 먼저 도착했다.



하지만 호텔내 회담 장소엔 김 위원장이 먼저 나타났다.

전용차량에서 내린 김 위원장은 줄무늬가 없는 검은색 인민복 차림에 왼손엔 서류철과 오른손엔 안경을 들고 있었다. 얼굴은 무표정했다.

양 정상이 처음 만나기로 한 시간인 9시가 다가오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회담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호텔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왔지만, 회담장에는 김 위원장이 먼저 도착해 기다린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진한 붉은색 넥타이와 흰색 와이셔츠에 정장 차림이었다. 역시 표정은 없었다.

두 정상의 첫 악수는 예정시간인 9시를 조금 넘겼다.

악수를 나누는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뒤로는 성조기, 인공기, 성조기, 인공기 등 각각 6개씩의 국기를 번갈아 배치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인공기 6개, 성조기 6개는 이날 두 정상이 만나 역사적 회담을 한 '6월12일'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악수를 나눈 두 정상은 회담장 입구에 서서 잠시 대화를 한 뒤 단독회담에 들어갔다.

본격적인 단독회담을 진행하기에 앞서 두 정상은 모두발언을 하며 취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이때 근접거리에서 취재를 한 사진기자 등 취재진 역시 북한과 미국 각각 7명으로 동수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