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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지자체

박원순 "文 함께할 평화서울" 野 "잃어버린 7년" 호소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12일 오전 종로구 안국빌딩에 마련된 선거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이범종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12일 문재인정부의 남북 평화체제 구축을 뒷받침할 적임자는 여당 후보라고 강조했다. 반면 야권에선 이날 열린 북미정상회담을 평가절하했다.

박원순 후보는 12일 오전 선거 사무실이 있는 종로구 안국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민의 선택을 받는다면, 책상 서랍에 보관하고 있던 '서울-평양 포괄적 교류협력 구상'을 확실하게 실천하겠다"며 "정부의 협력을 얻어 가장 빠른 시간에 평양을 방문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중앙정부의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민주당 후보인 자신이 당선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갔다. 그는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와 함께 평화와 번영으로 나갈 것인지, 아니면 전쟁과 위기의 한반도로 되돌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가 재산세 허위사실로 고발한 데 대해 "제가 은닉한 재산이 있는 것을 알려주시면 제가 100배로 보상하겠다"고 잘라 말했다.

또한 과거와 달리 이번 선거에서 자신의 색을 내세우지 않고 당이 공천한 후보를 위해 열심히 뛰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막판 뒤집기 총력전에 나선 야권에서는 같은 날 열린 북미 정상회담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박 후보 깎아내리기에 주력했다.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정부가 북한과 담판해 한반도의 운명과 미래, 과거까지 정리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왜 우리는 빠졌을까 생각해보면 핵심은 핵"이라며 "저쪽은 가졌고 우리는 없어서 미국과 김정은이 둘이 앉아서 이야기하고 우리는 이러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후보는 박 후보를 시민단체의 허수아비이자 빚덩이로 비유하기도 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는 같은날 오전 노원구 유세에서 "박원순의 7년 실정 끝내고 3선을 막으려면 3번 안철수를 찍어달라"며 "안철수를 찍으면 안철수가 되고, 김문수를 찍으면 반대로 박원순이 된다. 사표를 만들지 말아달라"며 야권표를 자신에게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안 후보 캠프 김세환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맹공에 나섰다. 김 대변인은 박 후보가 서울시장 재임 기간이 '잃어버린 7년'이라며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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