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이트 셀렉션 매거진이 주는 아태지역 최우수 국가 투자유치기관상패./코트라
코트라(KOTRA)가 미국의 FDI(외국인직접투자)·부동산 분야의 권위있는 전문지 사이트 셀렉션 매거진으로부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우수 국가 투자유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이후 3년 연속 수상이다.
사이트 셀렉션 매거진은 매년 5월 특집호를 통해 전 세계의 국가 및 지역별 20여개 투자유치기관 리스트를 발표하고 있다. 수상 대상 기관은 매년 1000여명의 기업 전문가와 컨설턴트가 투자 인콰이어리 대응 전문성, 임직원의 업무 전문성과 언어능력, 투자가 정보 보호에 대한 신뢰도, 투자 사후 관리 서비스, 웹사이트 등을 통한 정보 제공성 등 다양한 심사기준을 토대로 전 세계의 투자유치기관을 평가해 선정한다.
우리나라의 작년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액은 229억4000만달러(신고기준)로 지난 2016년보다 7.7% 증가해 3년 연속 2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이트 셀렉션 매거진에 따르면 이 같은 탄탄한 외투 유치 성장세를 보여준 것이 이번 수상의 주요한 이유가 됐다. 코트라가 올해 글로벌 산업용 가스 제조 기업인 프랑스 에어리퀴드사의 여수 공장 증액 투자를 지원한 것도 긍정적인 평가 요인 중 하나다.
김용국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작년 우리나라가 외국인 투자유치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과 시장, 우리나라의 견고한 경제 펀더멘탈, 그리고 외국인 투자유치 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꾸준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기 때문"이라며 "코트라가국가 투자유치기관이라는 중책을 맡은 만큼 더욱 열심히 뛰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이고 국내외 기업·지자체와 꾸준히 협업하며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