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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국민대·서울과기대·창원대, 연구성과 기반 자회사 설립 추진

교육부,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 설립 인가

- 연구성과·기술·특허 활용 자회사 설립 추진… 출자액 15억여원 규모

신규 설립인가 대학 기술지주회사 출자 현황 /교육부



국민대(문화콘텐츠), 서울과기대(가상현실), 창원대(빅데이터)가 각각 대학이 보유한 연구 성과와 기술을 활용한 자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출자액은 총 15억여원 규모로 크지 않지만,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국민대, 서울과기대, 창원대의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대학 기술지주회사) 설립이 신규 인가됐다.

대학 기술지주회사는 대학의 기술이전과 사업화 전담 조직으로 학내 산학협력단의 현금이나 기술·특허 등 현물 출자를 통해 설립되며 기술이전이나 자회사 설립과 운영을 통해 영리활동이 가능하다.

이번에 신규 설립 인가된 대학 기술지주회사들은 대학이 보유한 기술이나 특허 등 연구 성과 가운데 강점분야를 중심으로 기술이전이나 기술창업을 추진하게 된다. 국민대는 문화콘텐츠, 서울과기대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창원대는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자회사 설립에 나설 예정이다.

대학별로 보면, 국민대는 디자인·방송 등 문화산업 인력과 문화교육 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맞춘 자회사 유치 전략을 제시했다. 1호 자회사로 디자인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안경이나 부착형 패드 등 생활리듬 관리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설립할 계획이다.

서울과기대는 자회사 창업에 필요한 교육과 투자비용을 대학 구성원에게 제공하는 사업화 종합지원 제도인 '창업을 마주보다 프로그램' 계획을 제시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가상현실,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영상구현장치를 개발하는 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창원대는 '창원대 엔젤투자펀드'를 조성해 자회사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자회사 제품의 매출증대를 지원하는 '판로 자문단'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자회사 지원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1호 자회사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스포츠(야구)구단·선수 관리 프로그램을 제작해 구단에 제공하는 기업을 설립한다.

대학 기술지주회사는 대학 산학협력단 등이 현물출자비율(30% 이상) 등의 요건을 갖춰 교육부장관 인가를 받아 단독·공동 설립할 수 있다. 이번에 신규 인가된 3개를 포함해 총 66개가 운영되고 있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대학 기술지주회사들이 적극적인 기술 사업화를 통해 양질의 기술창업을 촉진하는 요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의 중점 연구 분야를 바탕으로 한 기술사업화를 지원해 대학의 사회적 기여 활성화와 국가 연구개발사업 효율성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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