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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금감원 "과도한 금리인상 엄청 대처"…은행 외화유동성도 점검

감독당국이 미국의 금리인상을 틈 탄 국내 금융사들의 과도한 금리인상에 경고했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오전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유 수석부원장은 "가계부채와 외국인 자금유출입 및 금융회사 외화유동성 등 주요 위험부문에 대한 영향을 점검하고,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경각심을 높여 대응하겠다"며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 금융상품 불완전 판매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처해달라"고 당부했다.

금리 인상은 시장에서 예상했던 바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인상 속도를 올해 중 연 3회에서 4회로 가속화할 것임을 시사하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다소 확대됐다.

코스피 지수는 2420.42로 거래를 마치며 전일 대비 1.96%나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원 오른 1,083.1원을 기록했다.

유 수석부원장은 "국내 금융시장은 한반도 긴장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이어갔지만 이번 금리 인상으로 한·미 정책금리 역전 폭이 확대됐고, 아르헨티나 등 취약 신흥국에서는 그 동안 누적된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의 파급 효과가 표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후에는 오승원 부원장보 주재로 8개 은행(국내은행 5, 외은지점 3) 부행장급과의 외화유동성상황 점검회의도 열렸다.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외화유동성 및 차입여건 영향을 점검하고, 은행들에 대해 엄격한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와 비상자금 조달계획 재점검 등을 통해 외환건전성 관리를 계속 강화토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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