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지밀 하루건강 칼로리컷 두유(왼쪽부터),자몽메들리컵, 풀무원다논 그릭 프로즌 파우치, 퀘이커 오트밀 오리지널/각 사
"속 편하게 월드컵 응원해요" 식품업계, 기름진 야식대신 건강한 간식 주목
세계인들의 축제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지난 14일 개최국 러시아 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로 시작됐다. 이번 월드컵은 개최국과 우리나라의 시차로 인해 한국시간으로 이르면 오후 9시, 늦으면 자정부터 경기가 시작된다. 늦은 밤 기름진 야식과 함께 중계방송을 시청하게 되면 자칫 과식으로 이어져 건강을 해칠 수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월드컵 기간 출출함도 해결하고 응원에 필요한 에너지도 얻으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정식품 '베지밀 하루건강 칼로리컷 두유'는 75㎉로 기존 두유와 비교했을 때 칼로리를 40% 낮춰 야간에 출출하거나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제품이다. '베지밀 하루건강 칼로리컷 두유'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선정한 미래 식량인 퀴노아와 고소한 렌틸콩, 귀리에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국산 검은콩을 더했다. 콩을 직접 갈아 넣어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쉽고 빠르게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뼈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인 칼슘과 칼슘 흡수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D3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젊은층은 물론 칼슘 섭취가 중요한 중년들에게도 좋다.
DOLE(돌)은 3가지 과일을 주스와 함께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자몽메들리컵'을 선보였다. '자몽메들리컵'은 쌉싸름한 맛의 자몽에 부드럽고 복숭아와 파인애플을 담은 제품이다. 3가지 과일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 여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과일로 유명한 '자몽'에 호불호가 없는 복숭아와 파인애플을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또한 3가지의 과일을 설탕을 넣지 않은 100% 과즙주스에 넣어 과일과 주스를 한번에 즐길 수 있으며, 한 손에 잡히는 용기와 포크까지 동봉되어 있어 휴대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다양한 과일의 조화를 선호하는 고객들이나, 여러 과일을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고객, 평소 과일을 섭취하기 어려운 1인가구, 바쁜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의 간편 간식 등으로 제격이다.
풀무원다논은 '풀무원다논 그릭 프로즌 파우치' 2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풀무원다논 그릭 요거트를 파우치에 담아 먹기 편한 형태로 만들었다. 그리스 크레타섬 정통 그릭 유산균을 사용했고, 다논의 100년 발효 기술로 만들어낸 유산균이 냉동 상태에서도 살아있어 여름철 시원한 간식을 먹으면서 장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무더운 여름철을 겨냥해 청량감을 높인 '요거트 쉐이크'와 달콤한 여름 제철 과일인 '멜론' 두 가지 맛으로 내놨다. 들고 먹기 편한 파우치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시원한 프로즌 그릭 요거트를 즐길 수 있다. '풀무원다논 그릭 프로즌'은 얼려 먹는 100% 그릭 요거트로 여름철에만 한정 판매하는 시즌 상품이다. 지난 2016년 처음 출시된 이후 여름철 건강 간식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도 컵 제품으로 '바닐라, '딸기', '망고' 등 세가지 맛에 새롭게 출시된 파우치 타입의 '요거트 쉐이크'와 '멜론'이 더해졌다.
롯데제과는 핫 시리얼 제품인 '퀘이커 오트밀'을 판매하고 있다. 제품은 컵(용기)과 케이스 포장으로 된 '퀘이커 오트밀 오리지널', '퀘이커 오트밀 바나나&아몬드', '퀘이커 오트밀 크리미밀크' 3종과 파우치 형태의 '퀘이커 오트밀 클래식오트' 1종이다. '퀘이커 오트밀 오리지널'은 오트밀 고유의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오트밀(oatmeal)은 볶은 오트(귀리)를 납작하게 만든 후, 물이나 우유와 섞어 죽처럼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오트(귀리)는 다른 곡류에 비해 단백질, 비타민B1이 많고, 소화가 잘 되고 섬유질이 풍부해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아침 식사로 많이 이용한다. '퀘이커 오트밀 바나나&아몬드'는 오트(귀리)에 바나나와 아몬드가 들어가 있어 씹는 식감과 달콤한 맛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제품이다. 또 '퀘이커 오트밀 크리미밀크'는 오트(귀리)에 우유의 풍미를 더해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풍부하다.
업계 관계자는 "밤 늦은 시간에 야식으로 기름진 음식을 먹는 것 보다는 우리 몸에 도움에 되는 것을 먹는게 좋다"며 "월드컵 기간에 건강한 제품을 통해 건강한 응원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