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기준 국제회의 개최 상위 10대 도시 / 국제협회연합(UIA) 통계
서울이 3년 연속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국제회의가 많은 도시로 선정됐다. 마이스(MICE, Meetings·Incentives·Conventions·Events and Exhibitions)는 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기획행사 및 전시회 등 사업(비즈니스) 관광의 통칭한다.
지난 15일 국제협회연합(UIA)이 발표한 국제회의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이 전년대비 31%(162건) 상승한 688건으로 세계 3위의 국제회의 개최 건수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 성과다. 또한 세계 3위 기록은 2015년,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 통계 결과는 지난해 사드(THAAD)갈등 및 북핵 위기 등 대외적 환경으로 인한 위기요인에도 서울 MICE 시장이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세계적인 MICE 도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주요 도시별 순위는 1위 싱가포르(877건), 2위 브뤼셀(763건), 3위 서울(688건), 4위 비엔나(515건), 5위 도쿄(269건) 순이다. 부산의 경우 세계 8위로 총 212건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우리나라 국제회의 개최 실적도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2017년 한국의 국제회의 개최수는 전년대비 30% 증가한 1297건을 기록했다. 전체 국제회의 중 53%(688건)가 서울에서 이뤄졌다. 국가별 순위 2, 3위로는 싱가포르와 벨기에가 꼽혔으며 각각 877건, 810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협회연합은 1960년 이래로 57년간 국제회의 개최실적을 발표해 온 권위있는 단체다. UIA에서 인정하는 국제회의는 국제기구가 주최 혹은 후원하는 회의 (1일 이상, 50명 이상이 참가)이거나 국내 단체나 국제기구의 국내지부가 주최 또는 주관하고 해외 참가자가 40% 이상이며 참가국이 5개국 이상인 국제회의(3일 이상, 300명 이상)라는 기준을 가지고 있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해외 경쟁도시에 비하여 열악한 MICE 인프라와 대외적인 환경위협에도 불구하고 서울이 세계적인 MICE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며"평창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 등 세계의 이목이 한국으로 집중되고 있는 만큼 서울시가 세계적인 MICE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미래 MICE 발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