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이 지난 20일 진행한 'SML'에 관한 인스타그램 댓글들/에어서울 공식 인스타그램
에어서울이 지난 20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으로 진행한 무료항공권 추첨방식이 논란에 휩싸였다. 에어서울은 인스타그램팔로워를 대상으로 당첨자를 선정했지만 참가자들은 추첨이 진행되는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는 인원 중에서 선발하는 게 맞지 않느냐는 지적이다.
25일 에어서울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판에 적힌 댓글을 보면 추첨방식에 대한 불만과 개선점을 제시한 내용이 분분하다.
참가자로 보이는 한 팔로워는 "라이브 보는 사람 중에 당첨자가 없는 것을 생각해 대기도 뽑아야 하는 거 아니냐"며 "라이브방송에 절반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추첨방식에 이의를 제기한 댓글 중에는 "방송 보는 의미가 있게 라이브인원 중에서 선발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전체 팔로워보다는 게시글 좋아요 누른 분들 중에서 하는 게 의미 있어 보인다"는 등 아쉬움을 나타내는 반응도 있었다.
에어서울은 당초 매주 수요일마다 라이브 방송을 하며 즉석에서 항공권을 추첨해 증정하는 'SML(SUYOL MINT LIVE)'을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작한 뒤 10명을 추첨했다. 에어서울 관계자에 따르면 당첨자들에게는 현재 확인메일을 전달한 상태다. 당첨이 되면 에어서울의 전 노선 중 원하는 노선을1회 왕복할 수 있는 무료 항공권이 제공된다.
에어서울 관계자에 따르면 응모와 추첨방식은 매주 변경된다. 지난 20일에는 라이브 방송 시작 전, 에어서울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자동으로 응모할 수 있었다.
한편 에어서울이 진행한 라이브 추첨방송은 현재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다. 오는 27일에 실시하는 2회 차 SML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고객과 마주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매주 진행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최대한 참가자들의 반응을 수렴할 생각"이라며 "오는 27일 SML을 맞아 개선점을 강구해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