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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이인규 "원세훈, 검찰총장에 전화해 '논두렁시계' 보도 제안"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른바 '논두렁 시계'와 관련한 보도의 배후에 국정원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와 관련해 자신은 관련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미국에 체류중인 이 전 중수부장은 언론에 이메일을 통해 입장문을 보내 "원세훈 원장이 임채진 검찰총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노 전 대통령의 시계 수수 사실을 언론에 흘려 망신을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KBS 9시 뉴스에서 관련 사실을 보도했다는 보고를 받는 순간 원 전 원장의 소행이라는 생각이 들어 화를 낸 적이 있다"며 "당시 식사자리에 함께 있었던 고위 공무원들에게 확인해 보면 사실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 전 부장은 또한 노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해 부당한 일을 한 사실이 없으며, 조사 요청이 온다면 언제든지 귀국해 조사를 받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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