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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한은 지역경제보고서]2분기 고용 악화 심화…동남권 3.9만명 감소

- 한은 '2분기 지역경제보고서'

올 2분기 지역 고용이 대부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업 구조조정 등 여파로 관련 업종이 밀집한 울산·부산 등 동남권 고용 감소가 두드러졌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8년 2분기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과 5월 두 달간 신규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만명 증가에 그쳤다. 전분기 18만명 대비 증가 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 살피면 수도권의 경우 전분기 18만3000명 증가에서 12만3000명 증가로 증가 폭이 6만명가량 줄었다. 반도체 등 주요 산업의 수출 증가가 고용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은 7만8000명 증가에서 6만 2000명 증가로, 호남권은 6000명 증가에서 3000명 증가로 증가 폭이 축소됐다. 한국GM 사태로 타격을 입은 군산이 포함된 전북 지역에서 취업자 수가 1만4000명 감소했다.

동남권의 경우 신규 취업자 수 감소세가 눈에 띄었다. 조선, 자동차 등 주력 업종의 생산 및 수출 부진으로 지역 고용 악화가 이어졌다. 전분기 1만6000명 감소에서 3만9000명 감소로 감소 폭이 가속화됐다.

정부는 최근 고용 감소에 따른 충격을 이기기 위해 동남권을 포함한 전국 6개 지역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동남권의 경우 6개 지역 중 무려 5개 지역이 포함됐지만 신규 취업자 수 감소 폭이 오히려 커졌다.

산업별로 살펴도 전국 각지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고용이 부진했다. 그나마 대경권 및 제주권의 농림업 취업자 수와 호남권의 건설업 취업자 수가 개선됐다. 수도권의 경우 반도체 덕에 그나마 제조업 생산이 개선됐다. 다만 서비스업 생산은 부동산 규제로 인해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동남권과 대경권의 경우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은 각각 감소, 보합 수준을 보였다. 충청권과 호남권, 제주권은 서비스업 생산이 호전됐으나 제조업 생산이 보합 수준에 그쳤다.

강원권의 경우 평창 올림픽 이후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서비스업 생산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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