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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국내 소비자심리 14개월 만 최저…고용난 등 영향

소비자심리지수 추이./한은



경기둔화 우려에 소비심리가 14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갔다. 고용난 심화, 미중 무역분쟁 등 국내외 이슈로 소비자 인식이 약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8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2.4포인트 내린 105.5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100.8 이후 1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낙폭 역시 지난 2016년 11월 6.4포인트 급락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지표다. 과거 장기 평균치의 기준값을 100으로 그 이상이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이고 이하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지난 2016년 11월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논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등으로 사회·경제적 혼란이 심했던 시기. 이를 고려할 때 이달의 지수 낙폭은 예상보다 큰 것으로 평가된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상당히 적게 나오는 등 고용지표가 안좋았고 일부 경제지표도 둔화되는 등 소비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뉴스들이 많이 보도됐다"며 "잠잠해질 것으로 보였던 미국발 무역전쟁도 중국은 물론 유럽까지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현재경기판단CSI와 향후경기전망CSI는 84, 96으로 전월 대비 각각 5포인트씩 하락했다. 생활형편전망CSI는 99로 전월 대비 3포인트 감소했다. 현재생활형편CSI와 소비지출전망CIS는 95, 107로 각각 1포인트씩 줄었다.

특히 주택가격전망CSI의 경우 4포인트 하락한 98로 지난해 8월 99 이후 처음으로 100을 하회했다. 고용시장 부진으로 취업기회전망CSI 역시 93으로 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물가인식은 2.6%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과 동일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도시 2200가구를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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