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26일 부터 진행하는 특가 이벤트 '당장 떠나~ 부캉스!'의 포스터/이스타항공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특별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탑승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연 2회 실시하는 초특가 항공권 정기 할인행사인 '찜 항공권' 예매를 다음 달 2일 오후 5시부터 7월13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6개의 국내선과 32개의 국제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찜 항공권' 최저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국내선 1만3500원~ ▲일본 4만5100~5만3400원 ▲대만 5만5400~5만8700원 ▲홍콩·마카오 5만8700원 ▲태국 6만9000~7만4000원 ▲베트남 7만~7만2200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7만9100원 ▲괌·사이판 8만2600~9만3800원 등이다.
이번 '찜항공권'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오는 10월28일부터 2019년 3월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20일부터 30일까지 국제선 노선을 대상으로 '썸머 바캉스'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썸머 바캉스 이벤트는 에어부산 국제선 노선 중 일부 노선을 제외한 총 21개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모두 합한 1인 편도 총액 기준으로 부산 출발 기준 ▲후쿠오카 5만2800원 ▲홍콩 7만6400원 ▲나고야 7만7800원 ▲다낭 11만3500원 ▲세부 15만8500원 ▲비엔티안 16만2500원, 울란바토르 22만3500원부터 구매 가능하며, 대구 출발 기준 ▲후쿠오카 6만 2800원 ▲오사카 7만7800원 ▲도쿄 8만 2800원 ▲다낭 10만 3500원 ▲하이난(싼야) 12만 25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특가 항공권임에도 15kg 범위 내 무료 수하물 위탁이 가능하다.
이스타항공은 여름휴가계획을 세우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특가 이벤트 '당장 떠나~ 부캉스!'를 선보인다.
이번 이벤트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탑승기간은 7월 1일부터 7월 19일, 8월 16일부터 9월 19일까지다. 이벤트 노선은 이스타항공의 총 4개 부산출발 국제 노선으로 편도총액운임 최저가 ▲부산-오사카 6만900원 ▲부산-삿포로 7만1900원 ▲부산-방콕 11만900원 ▲부산-코타키나발루 12만9900원부터 항공권을 판매한다.
진에어 역시 연 2회 실시하는 '2018년 하반기 진마켓'을 다음달 2일부터 시작한다. 연중 어느 때보다 낮은 가격의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행사는 다음달 2일 10시부터 8일까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진마켓은 10월 28일부터 2019년 3월 30일 사이 운항하는 31개 국내외 노선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특가 이벤트를 통해 항공권을 효과적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진마켓 특가 항공권의 가격은 이벤트가 시작되는 다음달 2일부터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