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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 '성장 사다리'코넥스, 지속성장 핵심플랫폼으로

코넥스시장 5년 성과자료=한국거래소



코넥스시장이 초기 중소·벤처기업 지속성장 핵심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1일 출범 다섯 돌을 맞은 코넥스시장은 문재인정부가 추진하는 성장정책의 밑거름 이기도 하다.

다만 코스닥으로 승격하는 기업도 점차 줄고 있어 성장 사다리 역할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코넥스 4년, 시가총액 14.1배 급성장… 주식시장의 '플랫품'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의 지난달 말 기준 시가총액은 6조6169억원으로 2013년 7월1일 출범 당시의 4689억원보다 14.1배 증가했다. 지난 1월 코넥스 시총은 6조8000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쓰기도 했다 .

코넥스 시장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2013년 3억9000만원에서 상반기 말 현재 62억2000억원으로 15.9배 늘었다.

거래량도 같은기간 6만1000주에서 41만7000주로 6.8배 증가했다.

특히 거래형성률은 79.1%(2013년도말 대비 1.6배 증가)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상장사 수는 출범 당시 21개사에서 현재 150개로 7.1배 늘었다. 이처럼 코넥스는 외형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동안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기업만 37개에 이른다.

또 시장개설 이후 상장기업 113사가 총 6936억원(282건)의 자금을 조달했다. 올해 자금조달액은 1841억원으로 지난 2013년 136억원 보다 13.5배 늘었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옮겨간 상장사들의 수익률도 공모가 대비 평균 50.1%에 달한다. 종목별 동일 기간 지수수익률의 평균보다 24.5%포인트 높은 것이다.

이전상장을 통한 IPO금액은 지난 5년간 총 3629억원이다.

◆'사생아' 꼬리표 때어낼 수 있을까

단기간의 외형적 성장과 정부의 지원책에도 코넥스가 가야 할 길은 아직 멀기만 하다.

성장사다리 역할이 주춤하고 있다. 코스닥으로 승격하는 기업이 점차 줄고 있는 것. 지난 2016년 11개에 달했던 이전기업이 지난해 7개사로 준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5개사에 머물고 있는 것.

코넥스는 코스닥이나 코스피에 상장하기 어려운 중소 업체의 자금조달을 위해 만들어진 주식시장이다. 이곳에서 투자를 받아 일정 규모로 성장한 기업은 코스닥으로 옮겨간다. 주식시장의 성장 사다리인 셈이다.

거래소는 "향후 5~10개사가 이전상장을 추가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어 올해 코스닥시장으로의 이전상장 기업수가 20개사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코넥스시장 활성화를 위한 성장 동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 석사논문 '변화동인 분석을 통한 코넥스 미래전망'(김현준)에 따르면 코넥스의 미래와 관련한 핵심 동인은 '핀테크', '창업', '정체성', '장외시장', '크라우드펀딩', '투자문화', '외국인', '국제화' 등 8가지가 꼽힌다.

정보부족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IR 개최건수 및 KRP 발간건수는 각각 155건, 41건이다"면서 "하반기에도 상장기업과 시장참여자들에게 정보제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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