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 신부)는 교황청 외무장관 폴 갤러거(Paul Richard Gallagher) 대주교를 초청, 7일 오전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 성의회관 1층 마리아홀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수에레브 몬시뇰 등 천주교 주요 인사와 주한 외국 대사 20여명 등이 참석한다. 폴 갤러거 대주교는 이날 심포지엄에서 '세계 평화와 인권 수호를 위한 교황청 외교'를 주제로 강연한다.

갤러거 대주교는 대한민국 정부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초청으로 지난 4일부터 오는 9일까지 방한 중이다.

1954년 영국에서 태어난 갤러거 대주교는 1977년 리버풀 대교구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2004년에는 브룬디 교황대사 겸 호델름 명의(名義) 대주교로 임명되고 주교품을 받았다. 이후 과테말라, 호주 교황대사를 거쳐 2014년에 교황청 외무장관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