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교육

'로봇공학',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 기술 온라인서 배운다

교육부, 서울과기대 등 5개 K-MOOC '묶음강좌' 첫 선정

- 빅데이터·사물인터넷·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주제 강좌 하반기 오픈

- 서울과기대 '어드밴스드 로보틱스', 서울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성균관대 '스마트카 핵심기술', 세종사이버대·세종대 '블록체인' 등

교육부가 5개 대학·연구소의 K-MOOC '묶음강좌'를 첫 선정해 하반기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관련한 체계적인 온라인 교육이 가능할 전망이다. /유토이미지



로봇공학과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 기술에 대해 국내 우수 대학의 온라인 묶음 강좌를 통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2018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Korean Massive Open Online Course) 묶음강좌' 5가지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선정된 강좌는 '어드밴스드 로보틱스'(서울과기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서울대), '스마트카 핵심기술의 이해'(성균관대), '블록체인'(세종사이버대·세종대 등 협업 강좌), '클라우드'(한국과학기술원·SK주식회사)로 올해 하반기 선을 보일 예정이다.

K-MOOC는 질 높은 대학 등의 콘텐츠와 양방향 학습관리 제공을 통해 국민의 평생학습을 지원하고 교수-학습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5년 10월 서비스를 개통했다.

이후 올해 5월을 기준으로 약 27만9000명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약 58만1000건의 수강신청이 이뤄지는 등 학습자의 관심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연령별 회원가입자를 보면, 20대가 43%로 가장 많고, 30대(15%), 40대(14%), 20대(14%) 순으로 전 영령대에 고루 분포하고 있다.

이번에 첫 선정한 묶음강좌는 특정분야 4~5개 강좌를 하나의 교육과정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전문 분야에 대한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교육부는 올해 묶음강좌 선정을 위해 '4차 산업혁명'을 대주제로 공모한 결과, 총 11개 묶음강좌 계획을 접수했고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서면과 대면평가를 통해 기관역량(40점)과 강좌우수성(60점)을 종합 평가해 총 5묶음 강좌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강좌를 보면, 서울과학기술대는 지난 2017년 K-MOOC 강좌로 개발·운영한 '로보틱스(Robotics)'의 심화과정으로 '어드밴스드 로보틱스(Advanced Robotics)' 강좌를 개발했다. 육·해·공 로봇(수중로봇, 모바일로봇, 휴머노이드로봇, 드론)에 대한 설계와 구동 원리, 제어기법 등의 학습과정을 제공한다.

서울대는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주제로 이론과 도구, 적용의 세 영역으로 묶음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강의에서 대용량 데이터에서 유용한 정보를 찾기 위한 이론과 기술로 웹 검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데이터 마이닝'과 인공지능, 머신러닝의 개념과 수학적 원리 이해, 이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실습과 사례중심 응용강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첫 선정한 K-MOOC 묶음강좌 현황 /교육부



성균관대는 컴퓨터·통신·측정기술 등을 이용해 자동으로 운행할 수 있는 차량이나 GPS(지구위치측정위성) 시스템 수신기를 활용한 '스마트카'에 대 대한 강좌를 운영한다. 관련 산업 종사자는 물론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초기술부터 학부나 전문가 수준의 차량용 통신 기술, 제어시스템까지 단계별 강좌를 구성해 제공하기로 했다.

세종사이버대학교는 세종대, 한국정보보호학회, (주)NSH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보보호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강좌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내 모든 참여자가 공동으로 거래 정보를 검증하고 기록·보관함으로써 공인된 제3자 없이도 거래기록의 무결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부터, 비즈니스 모델 등 다양한 활용 사례와 실습으로 실제 업무 적용 능력을 높이도록 강좌를 구성할 계획이다.

한국과학기술원은 (주)SK와 협업한 강좌를 선보인다. 대학의 소프트웨어 공학 이론과 마이크로 서비스 개발 등 산업체 현장 실무를 순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해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지난 6월 선정한 개별강좌 23개와 이번에 선정한 묶음강좌 5묶음(23개 강좌)을 신규 개발해 하반기부터 학습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강좌는 K-MOOC 누리집(www.kmooc.kr)에서 회원가입 후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교육부 최은옥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이번에 새롭게 선정한 묶음 강좌를 통해 학습자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체계적·심층적으로 학습하고, 직무와 연계해 필요한 부분을 수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