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주)준오뷰티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설치' 협약

정원 20명 준오반 신설, 졸업요건 채우면 취업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세계적인 미용기업 (주)준오뷰티(대표 강윤선)와 10일 오전 교내에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설치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서경대는 정원 20명의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준오반)'를 신설, 올해부터 정시 다군에서 학생들을 선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준오뷰티는 준오반 학생들에게 등록금의 50% 이상을 4년간 지원한다. 졸업 요건을 충족한 학생은 준오뷰티에 바로 채용된다.

양 기관은 계약학과 설치 외에 산학협력 교류와 교육과정 공동 개발, 인력 교류와 시설 공동 활용 등 산학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맞춤형 인력 양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범준 서경대 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서경대가 지향하는 CREOS형 인재 양성의 기반인 '창의적인 실용교육'과 준오헤어의 '고객의 아름다운 삶을 창조하며 행복을 나누는 뷰티 서비스 기업' 정신이 만났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