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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여름철 전력공급 위한 총력대응…"총 500만kW 추가 공급"

지난 21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한울2호기 현장을 찾아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불볕더위로 폭증하는 전력수요에 대비해 현재 정비 중인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에 속도를 내고 일부 원전 정비를 여름철 이후로 늦추겠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지난 20일 한수원은 한울4호기의 전력 생산을 시작했다. 이어 현재 정지중인 한빛3호기, 한울2호기 등 2개 호기를 전력피크 기간(8월2~3주차) 이전에 재가동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빛1호기와 한울1호기 등 2개 호기의 계획예방정비 착수시기는 전력피크 기간 이후로 조정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전력피크 기간 내 총 5개 호기, 500만kW의 추가 전력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한수원은 9월 14일까지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해당 기간동안 본사 및 원전본부에 24시간 전력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전력수급 상황에 즉각 대처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운영예비력 규모에 따라 5단계로 비상발령 체계를 구분하고 단계별로 대응인력 동원 및 전력소비 절감조치를 시행한다. 또 발전소 별로 과거 수년간 여름철에 발생한 설비고장 이력을 사전에 분석, 과도상태나 발전정지를 유발했던 중요 설비에 대한 집중관리를 시행하고 점검주기를 단축하는 등 고장 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한수원은 본사 처장급을 중심으로 발전·정비·안전·엔지니어링·내진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로 점검단을 구성해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원전 현장에 순차적으로 파견, 원전본부 전체를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단은 주요 시험 및 작업에 입회하고 정비 작업 착수 전 사전점검 회의 및 현장 작업참관을 수행해 직원들의 경각심을 높임으로써 인적 오류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또 발전소 현장의 불편사항을 파악해 본사 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즉각 수립, 이행할 예정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국민들이 편안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전력수급 대책기간이 종료되는 9월까지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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