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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소방서, 구조 출동 2,330건 중 벌집 제거가 882건

해남소방서, 구조 출동 2,330건 중 벌집 제거가 882건

"폭염으로 말벌 개체 수 증가해 주의 필요"

해남소방서(서장 박용기)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말벌 개체 수 증가로 벌집 제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근 벌질 제거에 대한 신고 건수가 급증함에 따라 안전 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구조 출동 2,330건 중 벌집 제거 출동이 882건으로 3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23일까지 벌집 제거 출동은 238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154건 보다 84건이나 증가했다.

벌집 대부분이 제거하기 쉽지 않은 위치에 있어 직접 제거할 경우 추락사고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

박용기 해남소방서장은 "말벌은 공격성과 독성이 강해 쏘일 경우 자칫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어 119에 신고해 안전하게 제거해야 한다"며 "등산이나 야외 활동시 벌을 자극하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화려한 옷보다는 어두운 색의 옷을 입는 것이 벌 쏘임을 방지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만약 벌에 쏘였다면 부어오른 부위에 보이는 벌침을 찾아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피부를 긁어내듯 침을 제거하고, 쏘인 곳은 비눗물로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 좋다.

쏘인 곳에 얼음주머니를 대줘 통증을 감소시키고, 붓기를 가라앉혀야 한다. 하지만 구토, 어지럼증,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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