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손충당금 최근 3년래 최저

-中企 대출 점유율 1위 유지



IBK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93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업은행의 별도기준 당기 순이익은 80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자회사와 비이자이익은 개선됐고, 자산 증가로 이자수익도 늘었다. 특히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6531억원으로 최근 3년래 가장 낮은 수준를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4.4% 증가한 148조7000억원으로 2009년 이후 반기 기준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중소기업 금융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점유율 22.7%로 1위를 유지했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대출 운용률 개선과 저비용 조달구조 확대 등으로 전 분기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1.96%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수익원 다변화와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동반자금융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으로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의 지위도 굳건히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