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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세종대 호사카 유지 교수, '조명하의사 연구회' 초대회장 취임

- '조명하의사'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서막 알린 인물… 대만서 활동해 잘 알려지지 않아

(왼쪽부터) 김상호 타이완 슈핑과기대 교수, 호사카유지 세종대 교수, 조영환 기념사업회 사무국장, 김주용 원광대 교수 /세종대학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호사카 유지 교수가 지난 23일 서울에서 발족한 '조명하의사 연구회' 초대회장으로 취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조명하의사 연구회는 올해 조명하의사 의거 90주년을 맞아, 뜻을 함께한 사람들이 모여 조명하의사 현판을 설치한 것이 계기가 되어 만들어졌다. 조명하의사 연구회에는 조경환 이사(조명하의사 장손), 조영환 기념사업회 사무국장, 김주용 원광대 교수, 김상호 대만 슈핑과기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조명하의사는 1928년 대만에서 일왕 히로히토의 장인이자 왕족이면서 일본군 육군 대장이던 구니노미야를 척살했다. 구니노미야는 당시 일제가 타이완신사의 신으로 추대한 왕족 요시히사의 조카이기도 하다. 이 사건을 시작으로 일왕을 표적으로 삼는 이봉창 의사와 윤봉길 의사의 의거가 뒤따랐다. 윤봉길 의거에 감명을 받은 중국국민당 총통 장제스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지원하기 시작해 1943년 카이로회담에서 '노예상태에 놓여진 한국을 적당한 시기에 해방시킨다'는 내용의 카이로선언을 이끌어냈다.

세종대 관계자는 "조명하의사는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서막을 알린 중요한 인물이었고, 오늘날의 대한민국 건설에 일조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지만 주요 활동지가 대만이었던 까닭에 다른 의사와는 달리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며 "이런 상황을 안타깝게 여긴 인사들이 연구회 발족에 흔쾌히 나섰다"고 설명했다.

조명하의사 연구회는 조명하 의사 연구를 중심으로 한국독립운동 연구, 일제강점기 대만 연구 등을 추진하고 연구발표회 개최, 자료수집, 연구결과물 발간, 온라인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세종대와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소장 호사카 유지 교수)가 조명하의사 연구회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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