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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디스플레이 향후 전망…"공장 세우고 OLED 생산력 늘린다"

삼성이 신규 투자 금액 180조원 중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 사업에 대거 투자하면서 향후 디스플레이 사업 계획에 관심이 주목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 A5 공장 증설이 예정, 삼성이 주력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력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 급락으로 2분기까지 약 2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LG디스플레이는 LCD 패널 가격이 반등하며 분위기 전환을 맞은 가운데 LCD 패널 생산라인을 OLED 패널로 적극 전환하고 있다.

◆삼성, A5 공장 증설…OLED 생산 박차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총 신규 투자 금액 180조원 중 국내에만 130조원을 투입한다. 신규 투자비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주력 사업과 인공지능(AI)·5세대(5G) 이동통신·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 사업에 나눠질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 A5 공장 증설이 이번 투자 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약 1조원을 들여 지난 상반기에 아산공장 2단지 부지 기반공사를 마무리했다.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폴더블(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용 패널을 포함해 삼성의 OLED 생산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아산 A5 공장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LG, 아이폰 패널 공급 '기대'

LG디스플레이는 오는 9월 아이폰 신제품이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OLED 패널 공급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LG디스플레이가 애플 아이폰 신형 모델에 OLED 신규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공개할 3종류의 신형 아이폰에 OLED 공급을 시작하면 LG디스플레이는 2019년께 1000만대 이상의 OLED 패널을 공급하게 된다. 또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지게되면 LG디스플레이가 애플에 공급하는 OLED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중국 LCD업체들의 파상 공세로 LCD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되자 OLED 전환의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LCD 투자는 대폭 줄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세계 최대 규모 OLED 생산시설이 될 파주P10 공장은 LCD를 거치지 않고 10.5세대 OLED로 곧바로 직행한다. P7·P8 공장 등의 OLED 전환도 연내 결정할 계획이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OLED 전환 스탠스는 강화하지만 모바일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고 파주 P10공장의 OLED 직행으로 인한 LCD 투자 조정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 OLED 패널도 증대된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 건설에 대한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내년 하반기 양산 예정인 해당 공장과 더불어 대형 OLED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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