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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현 고2 대입] 서강·연세·외대 수능최저 폐지, 건국·이화여대는 수능최저 강화

[현 고2 대입] 서강·연세·외대 수능최저 폐지, 건국·이화여대는 수능최저 강화

진학사, 수도권 2020학년도 대입 변동 큰 대학 분석 결과

서강대·성균관대는 수능위주 정시선발 확대



현 중3 대상 2022학년도 대입 제도가 수능위주전형 확대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에 앞서 현 고2가 치를 2020학년도 대입에서도 대학별 모집 비중과 수시모집 수능최저학력기준의 변화가 적지 않다.

13일 진학사가 수도권 대학들의 2020학년도 대입 선발방식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시모집 비중은 소폭 상승한 반면 수도권 주요 대학의 수능위주 정시 선발 비중은 다소 확대된다. 또 수시모집에서 수능성적을 보는 수능최저학력기준 역시 대학별 변화 폭이 적지 않다.

◆ 2020학년도 수시 선발 비중 상승, 수도권 주요대는 정시 비중 커져

2020학년도 수시모집 선발 비중은 전년도보다 소폭 상승한다. 하지만 인서울 주요 대학의 경우 정시 비중이 다소 커졌다. 수도권 대학들은 주로 정시 선발비중이 전년 대비 1% 내외 확대된다. 특히 서강대와 성균관대의 경우 정시 선발 비율이 올해보다 각각 10%, 13% 큰 폭 상승한다. 두 대학의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의 영향력은 오히려 더 높아졌다. 논술과 실기 전형 모집인원은 큰 폭으로 줄었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두 대학 진학을 위해 교과 성적 뿐 아니라, 수행평가, 동아리, 독서 등 교육 연계 활동이 중요하다.

◆ 수시 수능최저 약화, 서강·연세·외대 수능최저 폐지

수시모집에서 수능의 영향력은 지속 약화되는 추세다. 서강대 학생부종합전형(학업형), 연세대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 논술전형), 한국외대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아예 폐지한다. 서강대의 경우 그동안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높고 자기소개서 등 서류를 수능 이후 제출해왔기 때문에 그동안 지원자가 많았다. 수능 점수를 확인하고 지원 여부를 다시 판단할 수 있어서 최상위권 학생 위주로 전략적으로 지원한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폐지될 경우 학생들의 지원심리가 더 늘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연세대 논술전형의 경우도 수능영어 절대평가 이후 모든 수능 과목을 수능최저학력 기준으로 활용해 매우 높은 기준이 요구됐었다. 또 논술 일정을 수능 이후로 변경해 성균관대와 일정이 겹쳤지만, 2018학년도 입시에서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하지만 2020학년도엔 연세대 논술전형 수능최저학력 기준 폐지와 성균관대 논술 선발 정원 대폭 축소를 고려하면 지원율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 건국·이화여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 강화

반면 건국대와 이화여대 등은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높였다. 건국대 논술전형의 경우 그 동안 수능 이전에 논술고사를 치르고,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올해(2019학년도) 입시부터 논술고사 일정을 수능 이후로 변경했고, 2020학년도에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새로 적용한다. 이화여대 미래인재전형 자연계열의 경우에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다소 높아진다. 같은 전형 내 타 모집단위가 탐구영역을 2개 영역 평균을 사용하던 것에서 1개 영역만 사용해 그 기준을 낮춘 것과 비교해 이례적으로 해석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2020학년도 대입을 치르는 고2 학생들은 학업에 집중하는 것을 우선시해야 한다"면서 "다만 본인이 목표로 하는 대학의 전형을 살필 때 단순히 2020학년도 전형만 보지 말고, 그 전년도와의 전형 방식과의 차이를 비교해, 학생들의 지원심리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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