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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7월 교역조건 44개월 만에 '최저'

순상품교역조건 및 소득교역조건지수 등락률. /한국은행



한국의 교역조건이 악화되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수출 1단위 금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 양이 4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8년 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9.7% 하락한 92.94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11월(92.40)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수출가격(4.1%)보다 수입가격(15.3%)이 많이 오른 탓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지난해 12월부터 8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하락폭도 지난 2011년 12월(-9.9%) 이후 6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 1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의미한다. 수출 단가가 떨어지거나 수입 단가가 오르면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하락한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45.79로 지난해 7월보다 1.6% 올랐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하락했으나 수출물량지수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소득교역조건지수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보여주는 지표다.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56.86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5% 증가했다. 일반기계(24.9%), 전기 및 전자기기(24.2%) 등이 크게 증가했고 수송장비는 6.8% 하락했다.

수출금액지수는 141.68로 전년 동기보다 17.2% 올랐다. 수송장비(-6.2%) 등이 감소했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44.9%), 일반기계(26.8%), 화학제품(23.1%) 등이 증가했다.

수입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6% 오른 130.79를 기록했다. 일반기계(-23.4%), 제1차금속제품(-18.0%) 등이 줄었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20.0%), 섬유 및 가죽제품(16.2%), 화학제품(13.4%) 등이 올랐다.

수입금액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6.1% 상승한 127.10으로 나타났다. 일반기계(-21.6%) 등이 감소했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77.0%) 등이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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