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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2018평양정상회담] 文·金 '민족의 영산' 백두산 함께 간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오전 백화원에서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이범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0일 오전 백두산에 오른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오후 평양 프레스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오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백두산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북 정상이 함께 백두산에 오르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 남북 숙원 사업이던 백두산 관광이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 이후 급물살을 타게 될 지 주목된다.

앞서 남북은 2007년 10·4 선언을 통해 백두산 관광을 위한 백두산-서울 직항로 개설에 합의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2008년 7월 한국인 관광객이 금강산에서 북한군 초병의 총에 맞아 숨지면서 남북 관계가 얼어붙기 시작했다. 2010년 3월 천안함 폭침과 같은해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도 이어졌다. 이후 북한의 무력 도발이 이어지면서 박근혜 정부는 개성공단 폐쇄 결정을 내렸다. 민간·경제 교류의 상징이던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폐쇄가 이어지면서, 10·4 선언은 사실상 폐기됐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악화일로를 치닫던 남북 대치 상황은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평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번 정상 회담을 통해 중국이 아닌 북한을 통한 백두산 천지 관광길이 열리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해 "나는 백두산에 가긴 가되 중국이 아닌 북쪽으로 올라가겠다고 그동안 공언해왔다"며 "중국 동포가 백두산으로 나를 여러 번 초청했지만 내가 했었던 그 말 때문에 늘 사양했었는데, (웃으며) 그 말을 괜히 했나보다 하고 후회하곤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평양공동취재단,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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