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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관악구에 첫 '매입형 공립유치원' 내년 3월 설립될 듯

관악구에 첫 '매입형 공립유치원' 내년 3월 설립될 듯

서울시교육청, 원생 적은 사립유치원 매입해 공립으로 전환

서울시교육청이 원생이 적은 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공립으로 전환하는 '매입형 공립유치원'이 내년 3월 관악구에 첫 개원할 전망이다. /유토이미지



서울시교육청이 원생이 적은 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하는 이른바 '매입형 공립유치원'이 내년 3월 첫 탄생할 전망이다.

2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관악구의 한 유치원을 매입형 공립유치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매입가격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교육청과 유치원 간 협상이 마무리되면 이 유치원은 내년 3월 유아 128명 정원의 7학급 공립유치원으로 재개원하게 된다.

2003년 설립한 이 유치원은 2100여세대 규모 대형 아파트단지 안에 있지만, 현재 원생은 정원 300명 중 120명 정도로 충원율이 40%에 그친다. 충원율 90%를 넘는 인근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과 다른 사립유치원과 비교하면 원생이 적다.

단설 공립유치원 설립에는 1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이 소요된다. 실제 구로구 항동공공주택지구에 들어서는 공립 항동유치원의 경우 토지매입비 38억2000만원, 건설비 46억원이 투입됐다.

이에 따라 기존 사립유치원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공립으로 전환하면, 기존 시설을 활용해 적은 비용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공립유치원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4월 진행한 매입형 공립유치원 공모에는 10여 곳의 사립유치원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경영난 등을 겪는 사립유치원이 추가로 공립유치원으로 전환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정부는 현재 24.8%인 국공립유치원 취원율(만 3~5세 중 국공립유치원에 다니는 아동 비율)을 40%까지 올리기 위해, 2020년까지 국공립유치원 학급 2600개를 신·증설하기로 약속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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