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현실·사물인터넷·인공지능·3D프린팅 등 첨단기술 제품 선보여
한성대 이상한 총장이 제14회 한성공학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출품한 작품을 시연하고 있다. /한성대학교
한성대학교(총장 이상한)는 지난 20일~21일 양일간 교내 낙산관 체육관에서 '제14회 한성공학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2005년 시작된 이 대회는 한성대 IT공과대학 학생들이 논문과 작품의 설계 과정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출품작들은 학생들이 교과 수업과 학술소모임 또는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습득한 이론과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올해 대회에는 학생 146명이 참여한 38개팀이 출전해 총 37점의 작품과 논문 1편이 출품돼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3D프린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대상은 'SSG(Safe Science experiment Game, 안전한 과학실험 게임)'를 출품한 컴퓨터공학과 3학년으로 구성된 DC&M팀(전혜원, 강가비, 김소희, 이유림, 최민영)이 수상했다. SSG는 가상현실을 이용한 과학실험 교육용 게임 콘텐츠로 VR 헤드셋을 장착해 가상의 실험실에서 간편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과학실험 게임이다.
금상은 코딩 없이 쉽고 빠르게 대시보드를 만들 수 있는 '대시보드 저작도구와 뷰어'(컴퓨터공학과 4학년 박혜진 외 3명)와 MQTT 표준 프로토콜에 긴급 및 시간 기반 메시지가 추가로 구현되도록 한 'Design and implementation of urgent and time filter in mosquitto(긴급성과 시간 필터를 가진 MQTT Broker)'(컴퓨터공학과 4학년 김준희 외 3명)가 선정됐다.
최재봉 IT공과대학장은 "지난 13년간 작품을 출품한 학생들이 각계각층에 진출했듯, 올해 작품 37점과 논문 1점을 출품한 학생들도 희망분야에 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성대 공과대학은 1988년 설립됐으며 2017년 IT공과대학으로 개편, 컴퓨터공학부, 기계전자공학부, IT융합학부, 스마트경영공학부의 4개 학부로 구성되있으며, 현재 총 15개 트랙이 개설돼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