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룩시장구인구직, 직장인 856명 설문조사
- 호감 1순위는 '예의 바르고 성실한 동료'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최악의 직장 동료 /벼륙시장구인구직
직장인들이 피하고 싶은 최악의 직장동료로 '은근슬쩍 숟가락 얹는 동료'가 꼽혔다. 반면 '예의 바르고 성실한 동료'는 호감 1순위였다.
27일 미디어윌이 운영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8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피하고 싶은 동료로 다른 사람의 노력과 성과에 '은근슬쩍 숟가락 얹는 동료'(21%)가 1위였다.
이어 '불평·불만이 심한 동료'(18.7%), '개인주의적인 동료'(14.5%), '눈치 없는 동료'(12.6%), '티 나게 사내 정치하는 동료'(11.2%), '감정기복이 심한 동료'(6.5%), '지나치게 원리원칙을 따지는 동료'(5.1%), '사생활에 관심이 너무 많은 동료'(4.7%), '말 많은 동료'(3.7%), '꼼꼼하지만 업무 속도가 지나치게 느린 동료'(1.9%) 순이었다.
반대로 직장인들은 호감을 가지는 동료 유형으로 '예의 바르고 성실한 동료'(32.2%)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일하는 동료'(17.3%), '자신의 일을 스스로, 타인의 일에도 간섭하지 않는 동료'(14.5%), '업무 능력이 뛰어나 배울 점이 많은 동료'(10.7%), '의사소통이 잘 되는 동료'(9.3%), '유머감각이 있고 에너지 넘치는 동료'(7.5%) 등의 순이었다.
또 업무능력이 우수한 동료와 인성이 우수한 동료 중 어느 쪽을 더 선호하는지 묻는 질문에서는 '이기적이지만 업무 능력이 뛰어난 동료'(50.9%)가 '업무능력은 떨어지지만 인성이 좋고 성실한 동료'(49.1%)보다 근소한 차이로 많았다.
한편 직장인들은 업무 중 생산성과 사기가 저하되는 가장 거슬리는 동료의 습관으로 '큰 목소리로 통화'(32.2%)가 가장 많았고, 이외에도 '잦은 트림'(21.5%), '혼잣말'(19.2%), '반복적인 헛기침'(14%), '다리 떨기'(13.1%) 등의 의견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