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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구하라 前 남자친구 측 입장 들어보니..

(사진=KBS)



구하라와 전 남자친구와의 공방이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남자친구 A씨와의 폭행 사건으로 지난 18일 경찰 조사를 받은 구하라는 이후 한 매체를 통해 '소동'을 끝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구하라는 "다툼이란 게 남자친구와 저 구하라, 양쪽 모두에게 잘못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어느 한 쪽의 잘못일 순 없다. 그래도 한때 사랑했던 사람을 마음으로 용서하고 싶고, 용서받고 싶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A씨 측에서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며 합의에 응하지 않았다.

구하라의 남자친구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누구도 때린 적이 없으며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주장했고 이에 구하라 역시 다른 매체를 통해 쌍방폭행을 주장했다.

구하라 전 남자친구 A씨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변호사는 21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구하라 측은 언론에서 밝히기를 합의 의사가 있다고 했다가 다시 또 다른 언론을 통해서 저희 의뢰인에게 부정적인 기사를 내는, 일관되지 못하고 때로는 진정성이 의심되는 행동을 하고 있다"며 진의에 대한 의구심을 표했다.

합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원만한 해결을 하고 싶다. 하지만 무엇보다 의뢰인은 명예 회복을 중요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 역시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사건이 알려질대로 알려진 만큼 간단히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속내를 간접적으로 내비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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