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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베트남, '도이머이' 정책으로 경제적 성과 거둬"

베트남 개혁·개방정책 단계별 GDP 성장률 및 1인당 GDP. /한국은행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베트남은 적극적인 개방정책을 통해 유치한 해외자본과 부분적 개혁정책, 풍부한 노동력 등을 바탕으로 경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의 '베트남 경제 개혁·개방정책의 주요 내용 및 성과'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도이모이(Doi Moi·쇄신)'라고 불리는 경제 개혁·개방정책을 토대로 고도성장, 중소득국가 진입, 산업구조 고도화 등 경제적 성과를 거두며 러시아, 헝가리 등 동유럽 체제전환국의 성장 부진과 뚜렷하게 대비되고 있다.

베트남은 1980년대 중반 재정적자 누증, 물가 불안 등 취약한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도이머이 정책을 추진했다. 이는 중국의 점진주의와 동유럽 체제전환국의 급진주의를 개혁 대상에 따라 절충적으로 적용한 '부분적 급진개혁(small bang)'으로 규정할 수 있다.

베트남은 농업인구가 대다수인 시기에 개혁·개방정책을 도입함에 따라 농업개혁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생산성 향상을 유도했다. 또 소유권 전환 중심의 적극적인 민영화 대신 부실기업 정리·통합 등 점진적인 개혁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였다. 아울러 자유가격체계를 도입해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도모하고, 대외원조와 외국인 직접투자를 적극 유치했다.

이후 베트남은 높은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2000년대 후반 중소득국에 진입했고, 현재는 2·3차산업을 중심으로 산업구조의 구조화가 진행 중이다.

보고서는 향후에도 베트남 정부는 인적자본의 질적 확충, 외국인투자기업과의 연계성 강화, 국영기업 개혁 지속 등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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