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의 10주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일 최진실이 잠들어 있는 양평 갑산공원에는 그의 10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가족과 지인, 팬들이 모일 예정이다.

1일 한 매체에 따르면 최진실의 추도식에는 고인의 어머니 정옥숙 씨와 아들 환희 군, 딸 준희 양 등 유족들이 참석한다. 이 외에도 방송인 이영자를 비롯해 연예계 동료들과 방송 관계자 등도 함께할 전망이다.

최진실 10주기를 맞아 한강 뚝섬의 전망문화콤플렉스에서 '그 시절 우리가 가장 사랑했던 배우 최진실'이라는 주제로 오는 7일까지 사진과 영화 전시회를 연다. 최진실 팬클럽 연합회원들은 지난 주말 현장을 찾아 묘지를 단장하는 등 추도식 준비를 마쳤다.

한편 최진실은 지난 1988년 MBC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한중록'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톱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야구선수 조성진과 결혼한 뒤 4년을 채우지 못하고 파경을 맞았다. '장밋빛 인생'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했으나, 2008년 10월 2일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