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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네네치킨 '봉구스밥버거' 인수에 가맹점주 반발

/봉구스밥버거



네네치킨 '봉구스밥버거' 인수에 가맹점주 반발

주먹밥 프랜차이즈인 '봉구스밥버거'가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에 인수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들이 반발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협회는 이번 매각에 관해 전혀 공지가 없었다며 봉구스밥버거 본사를 가맹거래법 위반 등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봉구스밥버거는 다양한 속재료를 넣은 밥버거를 개발한 오세린 대표가 지난 2009년 수원의 한 고등학교 앞에서 분식 노점상을 시작해 가맹점을 한때 900여개까지 늘렸다. 그러나 오 대표가 마약에 손을 대면서 위기를 맞았다. 지난 2015년 5월 서울의 한 호텔 객실에서 여성 3명에게 알약 환각제를 나눠주고 함께 투약한 것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필로폰을 구입해 지인들과 호텔, 집에서 세 차례 투약한 사실이 발각됐다.

이 일로 오 대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점주들은 오 대표의 마약 투약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대학가 매장 매출이 30% 급락했다며 오너리스크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한편 전날 네네치킨은 봉구스밥버거 인수를 알리며 "치킨으로 쌓은 노하우와 프랜차이즈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라며 "네네치킨은 이번 인수를 통해 그간의 축적된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과 전문 외식 기업으로써의 품질 안정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네네치킨은 프랜차이즈 업계의 빠른 변화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가맹사업 전개를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봉구스밥버거의 홈페이지에 올려진 대표자 명의도 현철호 네네치킨 대표로 수정됐다. 가맹점주협의회는 4일 본사 관계자들을 만나 인수와 관련된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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