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동문 설그린 씨, 입법고시에 이어 행정고시도 수석 차지



단국대학교는 법학과 07학번인 설그린 동문이 지난 7월 입법고시 법제직 수석합격에 이어 최근 발표된 5급 공채(법무행정) 시험에서도 연이어 수석을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전주 우석고를 졸업하고 2007년 단국대 법학과에 입학한 설 씨는 2010년 거울 군 복무를 마친 후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며 고시를 준비했다. 입법고시는 2015년 첫 응시 후 매년 도전했고 작년에는 2차 탈락의 고배를 들었으나 올해 당당히 수석 합격했다.

설 씨는 "학업과 입법고시, 행정고시를 동시에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으나 지도교수님의 격려와 일부 과목 중복이 시험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단국대 출신 중 2018년 5급 공채시험에는 김효정(법학과14, 법무행정), 최단비(행정학과12, 일반행정) 씨도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