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의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씨가 특수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보도와 관련, "현재 화해했으며 남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전했다.
낸시랭은 4일 남편과 결혼 후 부부싸움이 있었지만 바로 화해했다. 그의 남편 왕씨는 이날 한 매체를 통해 "다툼이 있었고 경찰이 출동해 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현재 화해한 상태로 지금 아내가 곁에 있다"고 말했다.
한 심리 상담사는 신혼생활 초기에 갈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신혼 초기에 생기는 갈등은 잔물결이다. 시간이 지나며 밀려오는 더 큰 파도들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부부가 서로의 손을 꼭 잡고 마음을 이어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와 마음으로 이어진 소통이다"라고 말했다.
낸시랭은 앞서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발표하며 시선을 모았다. 하지만 이후 왕진진의 과거 이력을 놓고 적지 않은 논란이 불거져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후 낸시랭은 왕씨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해 많은 이야기를 꺼내고 심경도 전했지만 논란은 끊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낸시랭은 "남편을 사랑하고 아끼고 결실을 맺고 싶어서 혼인신고를 했다. 여러분처럼 행복하고 열심히 부부로서 잘 살고 싶다"며 "우려하시는 모든 부분에 대해 다 알고 있다.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하면서 들었다. 초혼으로 시작하게 됐다. 결혼을 축복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서로 각자 아픈 과거, 가정사가 있다. 특정 몇몇 모함과 음모, 조작들로 인해 굉장히 시달렸다. 공인도 아닌 내 남편이 왜 언론에 의해 모든 아픈것들을 드러내야하고 지금 이 상황까지 오게 됐는지 너무 마음이 아프다. 그냥 내 입장에선 모든 게 다 억울한 입장"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