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 단지내 200년된 녹나무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에서가 8일 200년된 녹나무에 뜨개 옷을 입히는 얀 바밍 아트프로젝트를 선보였다.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것이다.
2005년 미국 텍사스에서 시작된 얀바밍(yarn bombing)은 동상, 기둥 등 공공 시설물에 털실로 뜬 덮개를 남모르게 씌우는 행위의 게릴라 니팅으로 현재는 스트리트 아트로 발전한 그래피티의 일종이다.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는 단지내 식재된 200 년 된 녹나무에 이승은, 서정희, 김순자, 김승희 작가의 한땀한땀 정성이 가득한 수작업의 뜨개질을 통해 바쁜 일상을 벗어나 제주 캠퍼트리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자연이 주는 치유와 위로가 담긴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특히 제주도가 자생지인 녹나무는 제주도민의 특성과 기질과 신앙을 상징한다. 각박한 땅이나 바위 틈에서도 잘 자라는 강인한 이 나무는 악조건을 극복하면서 굳굳하게 살아가고 있는 제주도민의 근면, 소박, 인내심을 상징하며 역사의 얼이 깃든 신앙의 나무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 남경탁 마케팅 팀장은 "제주도의 상징수이자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의 심볼인 녹나무에 색색의 뜨개 옷을 입히는 아트 프로젝트는 국내외 다양한 고객들에게 따뜻한 서비스로 한층 더 친숙하게 다가고자 하는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의 경영 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 얀 바밍 아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올해 말부터 회화, 패브릭, 일러스트, 음악, 설치미술, 사진 등 국내외 예술분야의 신진작가(Emerging Artist)를 발굴하여 공존과 다양성을 주제로 아티스트 레지던스 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는 단순히 숙박에 대한 서비스뿐만 아니라 제주 지역의 자연, 문화, 예술, 인문학, 역사를 융복합한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호텔앤리조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