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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은행 플랫폼 경쟁 2라운드…'부동산' 매물·시세부터 대출신청까지

/은행권 부동산 플랫폼 모바일 화면. 왼쪽부터 KB국민은행 '리브온', 우리은행 '위비홈즈', 신한은행 '쏠랜드'



은행권의 플랫폼 경쟁이 부동산부문에서 격돌하고 있다.

은행 입장에서 보면 부동산 대출은 수요는 많고, 리스크는 상대적으로 낮다. 따라서 고객 접점이라고 할 수 있는 플랫폼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각종 콘텐츠와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내놓는 양상이다. 시세나 매물정보 제공부터 금융상품까지 한 번에 가능하며, 더 다양한 서비스를 위해 핀테크 업체나 기존 부동산 서비스업체와도 발빠르게 손을 잡기 시작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주거정보 플랫폼인 직방과 함께 부동산 금융 정보와 부동산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신사업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플랫폼인 '위비홈즈'를 통해 맞춤형 부동산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직방 역시 우리은행의 금융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빠르고 정확한 금융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이 위비홈즈를 선보인 것은 올해 2월로 시세정보와 함께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상담 예약이나 대출상담사 출장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빌딩 등 상업용 부동산에 대해서도 투자자문과 세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달에는 위비홈즈의 모바일 웹(Web) 버전을 출시했다.

은행권에서 가장 앞서 부동산 플랫폼을 선보인 것은 KB국민은행이다. 지난해 내놓은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은 부동산 정보와 금융 서비스의 결합을 본격 구현해냈다.

다양한 업체와 손잡고 서비스 범위도 무한 확대 중이다.

지난 6월에는 공감랩과 함께 리브온을 통해 연립·다세대 공동주택 시세서비스를 선보였다. 공감랩이 연립다세대 시세 서비스의 핵심 기술인 주택가격산정시스템(AVM)을 보유했기에 가능했다.

지난달에는 부동산 세금정보 제공 업체인 아티웰스와 협력해 리브온 이용 고객들에게 '9·13 부동산 대책' 개편 전·후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간편하게 계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리브온은 부동산 중개업자들을 위한 기능도 담고 있다. 중개업자는 리브온을 이용해 매물을 등록할 수 있으며, 배너광고도 할 수 있다.

신한은행도 지난 7월 부동산 및 관련 금융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 '신한 쏠 랜드(SOL Land)'를 내놨다. 위비홈즈와 같이 별도 앱이 아닌 기존 은행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쏠 랜드는 거주지, 관심지역, 금융상품 등 고객 재테크 정보를 연결시켜 기존 부동산 플랫폼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로그인 만으로 매물, 청약, 경매 등 고객 맞춤형 부동산 정보를 보여주며, 우리집의 최근 실거래가, 주변 인기 단지 매물 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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