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대우에 대한 종합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다음달 6일까지 미래에셋대우의 업무 전반에 대해 종합검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검사인원은 총 22명으로 5개 검사반으로 구성됐다.

금감원은 '2018년 금융투자회사 검사계획'을 발표하면서 대형 금융투자회사의 수검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는 2~3개 초대형IB를 중심으로 종합검사를 실시하기로 한 바 있다.

초대형IB 중에서 한국투자증권(5월 8일~6월 1일)과 NH투자증권(6월 27일~7월 20일)은 이미 종합검사를 받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종합검사는 그동안 중복적으로 부문검사를 받았던 대형 증권회사의 수검부담을 완화하고, 내년 유인부합적 종합검사의 본격 도입에 앞서 금융투자회사에 대한 종합검사 시범의 실시방안으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내년에도 대형 증권회사를 중심으로 종합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