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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국역 인근에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 문 연다"

서울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 시설현황./ 서울시



서울시는 16일 국내 최초로 '서울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를 안국역 인근 운현 SKY빌딩 9층에 개소한다고 15일 밝혔다.

감정노동이란 시민을 직·간접적으로 대하는 업무 수행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고 다른 특정 감정을 표현하도록 업무·조직상 요구되는 근로 형태를 뜻한다.

콜센터 상담원, 항공사 승무원, 금융 창구 직원, 요양 보호사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시에 따르면, 서울에는 약 260만명에 달하는 감정노동 종사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감정노동 피해 사례는 '고객이 무조건 왕'이라는 잘못된 인식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고객 만족', '고객 감동' 경영 기조로 피해 사례가 확대되는 추세라고 시는 설명했다.

센터에서는 무료 심리상담, 감정회복을 위한 치유 서비스,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상담실, 회의실, 휴게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감정노동 전문가와 심리상담사 등 2개 팀 11명이 상시 근무한다.

박경환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은 "감정노동 종사자들의 권리보호·구제를 돕기 위해 센터를 개소하게 됐다"며 "센터가 감정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 창구 역할은 물론,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거주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드는 쉼과 힐링의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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