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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진정한 애국은 !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진정한 애국은 !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가 있었다. 어느 정도는 픽션을 가미하여 스토리를 이어갔겠지만 당시 암울했던 대한제국을 둘러싼 강국들의 약육강식의 제국주의적 논리와 특히 일본의 파렴치한 야욕 속에서 고초를 겪어야만 했던 민초들의 실상과 생각 있는 지식인들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충실했던 것 같다. 시간이 흘러도 일본이 저지른 만행을 잊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 다시금 가슴에 사무쳤다. 을사오적(乙巳五賊)을 비롯한 그 하수인들과 앞잡이들이 몹쓸 종족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런 의미에서 필자의 한 신도분의 얘기를 들려드리고 싶다. 그녀는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인데 절대로 자의적으로 여행지를 선택할 때 일본은 가지 않는다. 코끼리 밥솥이며 좋기로 소문 난 이런저런 일본 물건도 스스로 산 적이 없었다. 자기 스스로 생각해 낸 애국의 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일본인들이 양심이 바르다는 등 시민의식이 출중하여 길거리도 깨끗하여 모범이 되는 점이 많다는 등 일본 국민들에 대한 인식이 좋다고 주변에서 얘길 하지만, 일본이 우리나라에 한 만행에 대해서는 용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특히나 삼일운동 당시 유관순열사에 대하여 일본인들이 저지른 끔찍한 고문에 대한 내용을 읽고 난 후에는 더더욱 그런 생각이 굳건해졌다고 한다. 일본인들이 저지른 잔학한 고문과 학대의 여러 증거들과 참상들은 차마 입에 담기도 상상하기도 몸서리 처지는 일들이다.

시대가 많이 흐르고 달라졌기에 관용과 용서로 화합해야 하는 미덕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는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단다. 그래서 결심한 것이 여행을 위해 스스로 일본 땅을 찾는 일은 없으리라는 것이며 아무리 일본 제품이 좋다고 해도 스스로 지갑을 열고 사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일본인 개인은 미워하지 않겠지만 일본이라는 나라의 이름으로 저지른 만행은 기억하겠다는 것이다. 개개인마다 애국에 대한 방법은 다르겠지만 생각해본다. 제2, 제3의 강대국으로부터의 침략을 막을 수 있는 일이 무엇이겠는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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