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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단국대 새내기 대학생, 스타트업 사업 아이템으로 1억원 수주

- 소프트웨어학과 1학년 김지우 씨 기획, '자연재해 입은 농작물 손실량 자동 산출 프로그램',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2018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 선정

단국대 소프트웨어학과 1학년 김지우 씨(왼쪽)과 블루블랩 사업화에 도움을 준 문지원 멘토 /단국대



올해 대학 1학년 학생이 정부로부터 창업지원 사업비 1억 원을 받게 돼 화제다. 주인공은 올해 단국대 죽전캠퍼스에 입학한 소프트웨어학과 1학년 김지우 씨다.

24일 단국대에 따르면, 창업인재전형으로 입학한 김 씨는 자연재해 피해를 입은 농민의 보상청구 일손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프로그램(농작물재해손실분석 소프트웨어)을 기획했다.

김 씨가 기획한 프로그램은 이달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년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돼 10개월간 창업자금 1억 원을 받는다.

김 씨는 "현재 개발 중인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연재해 피해를 입은 농작물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만하면 면적당 재해 손실량을 자동 산출하고 피해보상을 위한 서류작업도 쉽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농민들이 피해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울산 신정고를 졸업한 김 씨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에도 창업에 관심이 많아 지역 학생들과 연대해 소셜벤처 활동을 했다. 특히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나 소상공인 활성화 등 IT를 활용한 사회적 약자층 문제를 개선하는 데 관심이 많았다.

특히 경주에서 산딸기를 재배하는 할아버지가 느닷없이 태풍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것을 목격하고 자연재해를 입은 농가들의 제도적 보상이 시급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아이템 발굴을 했다고 한다.

김지우 씨가 개발 중인 농작물재해손실분석 소프트웨어 /단국대



김 씨는 관련 아이템을 상품으로 연계하기 위해 현재 단국대 창업지원단과 SW중심대학사업단에서 각각 500만원씩 지원금 1000만 원을 받아 연구를 진행 중이다. 사업장은 판교 테크노밸리에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마련됐다. 스타트업 명칭 '블루블랩(Blue Blab)'에 대해 "블루는 신뢰를, 블랩은 정보를 전달한다는 뜻에서 착안했다"며 "신뢰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기업으로 키우자는 뜻을 담았다"고 했다.

김 씨는 "앞으로 해당 아이템을 성공시켜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틈나는 대로 전공 외에도 경영학 공부를 더해 훌륭한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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