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25일 방북 성과 브리핑 열어
- '옥류관 유치협상 창구' 등 북측 공동사업 추진 공식 창구 개설
- 이 부지사 "합의를 현실로, 경기도가 평화와 번영의 마중물 될 것"
경기도 이화영 평화부지사 방북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1차 북한 방문을 기점으로 8년 만에 재개된 남북교류협력사업이 본격화된다.
이 부지사는 25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의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해 조선아태평화위원회 김성혜 실장 등 북측 고위관계자와 남북교류협력 사업에 대해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했다"라며 "장천남새전문농장, 122 양묘장, 류경안과종합병원, 옥류관 등 경기도와 공동사업을 추진할 현장 방문도 병행했다"고 밝혔다.
이 부지사는 "지난 1차 방문을 통해 북측과 공동 합의한 사업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합의를 이뤄냈다"며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북측의 공동사업 추진 및 교류의 일상화를 위한 공식 창구도 개설했다"고 이번 북한 방문의 성과를 설명했다.
이 부지사가 밝힌 합의 내용 중 첫 번째는 '아시아 태평양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관한 내용이다. 양측은 대회를 다음달 14일부터 17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하기로 일정을 조율·확정하고, 이번 대회에 북측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두 번째는 북한의 대표적 음식점인 '옥류관' 경기도 유치 관련 내용으로 옥류관 유치를 조율하기 위해 북측과 '협상 창구'를 개설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중앙정부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교류를 경기도가 중심이 돼 추진할 수 있는 소통 창구가 마련돼, 옥류관 유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 번째는 황해도 지역의 농림복합형 농장시범 사업이다. 이 부지사는 "장천남새전문농장, 122 양묘장 등 현장을 직접 방문해 농림복합형 시범농장에 구축할 스마트팜, 농가개량 등과 관련한 경기도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소개했다"라며 "도내 기업들이 북한에 진출할 수 있도록 북측과 협의했고 양돈, 양계 등 축산분야 교류에 대한 협력방안도 논의했다"라고 이번 북한 방문의 성과에 대해 밝혔다.
네 번째는 문화·스포츠 교류 활성화와 관련 사항으로 남양주시 크낙새 광릉숲 복원사업, 용인시 남북 유소년 축구 친선대회, 화성시 남북 체육교류사업, 연천군 국제유소년 축구 대회 등에 북측 공연단을 파견하는 등 남북 문화교류를 확대의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