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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학생주도 통학로 금연거리' 확대··· 구로구·영등포구 모든 통학로 금연거리 지정

학교 주변 주요 통학로 금연거리 바닥 안내 표지판./ 서울시



서울시는 서울교육청과 '학생 주도 통학로 금연거리 지정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학생주도 통학로 금연거리 사업은 청소년들이 직접 대상지를 선정하면 금연거리로 지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청학교와 청소년이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와 함께 금연거리를 홍보하고 합동 캠페인을 펼쳐 자율적인 금연문화 정착을 도모한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교육청과 협력해 청소년들의 주도적 참여로 자치구별로 1개교씩 '학생주도 통학로 금연거리'를 지정·추진해왔다.

시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23개구 67개교가 통학로를 금연거리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시가 지난 6월 통학로 금연거리 내 민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16개 구에서 0건, 7개 구에서 1~5건으로 나타나 흡연 관련 민원이 거의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와 시 교육청은 자치구별 신청 학교 수를 제한하지 않고 원하는 모든 학교가 관할 보건소, 교육지원청과 연계·협력해 통학로 금연거리 지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영등포구(43개교)와 구로구(54개교)는 연말까지 관내 모든 학교에 금연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금연거리에 통학로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을 적용한다. 안전성과 내구성을 보완한 바닥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시민들이 학교 주변 금연 거리를 바로 알아볼 수 있도록 시인성을 높일 계획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학교 주변 금연거리' 지정은 전국 최초로 청소년의 주도적 참여로 금연거리를 조성했다는 데 의의가 있고 흡연 예방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직접 정책에 참여하고 또래 캠페인을 통해 금연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학교 주변 금연거리 지정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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