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프랜차이즈 육성 토론회' 행사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31일 가맹본부와 가맹점주의 상생을 도모하는 '소셜 프랜차이즈 육성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소셜 프랜차이즈는 민주적 의사결정 시스템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의 공정한 이익 배분을 달성하는 프랜차이즈 모델을 뜻한다.
2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업계의 법 위반 신고·분쟁조정 접수는 지난 2008년 538건에서 2016년 1104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소비 정체와 경쟁 심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증가로 영세 가맹점주들이 납품단가 인하, 광고비 집행 투명화 등을 요구하면서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시는 프랜차이즈 산업 내 갈등을 해소하고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소셜 프랜차이즈 육성을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토론회 자리를 마련했다.
토론회는 '상생형 프랜차이즈로의 전환을 위한 전략(한신대 장종익 교수)'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으로 시작한다. 프랜차이즈 기업의 이익공유모델(뚜띠쿠치나 이현미 이사), 소상공인 협업을 통한 프랜차이즈 활성화(베러댄와플 협동조합 나미경 이사) 등의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소셜 프랜차이즈 비전 모색과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김현순 숭실대 겸임교수가 좌장을 맡아 학계, 프랜차이즈, 협동조합, 금융 분야의 전문가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별도의 참가비용은 없다. 온라인 또는 전화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하거나 서울시 공정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2018 서울형 소셜 프랜차이즈 발전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서울시
아울러 시는 사회적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소셜 프랜차이즈산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2018 서울형 소셜 프랜차이즈 아이디어 공모전'을 다음 달 23일까지 실시한다.
최종 선발된 7개 팀에는 서울특별시장상과 총 110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공모주제는 공정거래와 동반 상생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소셜 프랜차이즈 운영 모델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발전방안 등이다.
이철희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소셜 프랜차이즈는 갑과 을의 사회에서 상생 경제로 전환을 위한 과정"이라며 "이제 막 걸음마를 떼고 있는 단계인 만큼 초기 단계에서의 충분한 숙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적으로 풀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